20210806[을지로3가역]장만옥 #부제: 홍콩느낌아닌느낌

불타는 금요일을 즐기기 위해서 또 친구를 만났습니다. 

( 내 친구는 칼퇴를 자주 하기도 하고, 5시에 끝나서 부럽... 습.. )

 

6시 30분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자기가 가보고 싶었는데 저번에 갔을 때도 웨이팅이 길어서 못 가서 같이 가자길래

시간을 내서 갔습니다.

 

이름은

 

장만옥

 

입니다.

 

을지로3가역에 내려서 11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걷다가 오른쪽으로 턴하며 위 사진과 같은 골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쭉 걷다보면 오른쪽에 장만옥이라고 한자로 쓰여있습니다.

 

건물 자체도 약간 홍콩 느낌 나는 게 홍콩 온 것 같습니다. [ 홍콩인 듯 홍콩 아닌 듯 느낌적인 느낌 ]

 

이번에는 친구가 먼저 도착해 있어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6시 30분에 만나자고 해놓고 선 6시에 도착해 있는 건 멍밍? ]

 

겉으로 보기에는 에이 홍콩 느낌 나겠어하겠지만..

 

 

조명 때문인지 정말 홍콩 느낌 감성 충만했습니다.

 

친구는 먼저 입구 앞에서 자리를 잡아서 주문까지 했습니다. [ 저 가고 있는 도중에 전화 와서 물어보고 다 주문해버림.. ]

 

역시 우리는 명태 고량주죠.. ㅎㅎ

 

세팅은 친구가 다 했습니다. [ 휴대용 선풍기는 필수 필수인 계절 ]

 

메뉴는 다음과 같이 시켰다고 합니다.

 

연태고량주, 돼지갈비 찹쌀 찜, 산동식 마늘종면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야기하다가 뜬금없이 컵받침 보여서 찍어 봅니다. [ 여기는 용들이 마구마구 ]

 

 

 

좀 기다리니 돼지갈비 찹쌀 찜이 나옵니다. 밥으로 먹기에는 작은 양에 찹쌀과 돼지갈비가 나옵니다.

 

밑에는 갈비 위에는 찹쌀.. 그런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짭조름하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면 마늘종면이 나옵니다.!!

 

이게 산동식 마늘종면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파에다 가락국수같이 보이지만 맛있습니다.

[ 전 면 마니아 ]

 

먹기 전에 찍는 건 국룰

 

먹기 시작!

 

남자 1인 기준으로 양은 적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역시 술집인 듯.

 

조명 감성도 홍콩 분위기 접니다. 왜 장만옥으로 지은 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ㅎ

 

다 먹고 연태 고량주 병이 이뻐서 한번 찍어 봅니다. [ 또 먹고 싶다. ]

 

가격은 

 

연태 고량주 240ml : 24,000원

 

돼지갈비 찹쌀찜 : 15,800원

 

산동식 마늘쫑면 : 9,800원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좋은 점

 

• 홍콩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문이 열리면 밖에 빛 때문에 다 깨짐... ]
• 입구 방문 시 QR코드 체크체크
• 높은 의자와 높은 테이블
• 맛있는 음식들 [ 단짠 단짠 ]
• 많은 음악들 [여러 가지 음악이 나옵니다.]

 

아쉬운 점

• 저녁에 방문을 강추합니다. [ 손님분들이 들어오고 나갈 때 밖에 햇빛이 안에 조명 분위기를 깨버립니다. 아니면 구석진 곳으로 테이블 사용을 강추 ]
• 입구 앞 테이블들은 높은 의자 높은 테이블이고 작은 테이블 [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불편 ]
• 시끄러운 노래 [ 테이블 바로 뒤에 스피커가 있어서 소리가 너무 큼 ]
• 가격 대비 비쌈

 

그밖에 느낀 점

 

조용한 곳을 원하신다면 비추합니다. 일단 흥겨운 노래가 나옵니다. 그리고 높은 좌석 높은 테이블을 원하시지 않는 다면 안쪽 자리를 찾으시는 게 낫습니다. 하지만 안쪽 자리는 다닥다닥붙혀놓은 상태에서 투명 칸막이이라서 조금 불편하실 듯합니다. 저는 이용 안 해봤지만...ㅎㅎ.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면이랑 찜이랑 단짠단짠 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남자 1인 기준으로는 양이 너무 적어서 1인당 2개씩은 먹어야 찰 듯싶습니다. ㅎㅎ 내부 전체적인 분위기는 홍콩의 레스토랑 느낌을 잘 만든 느낌이 납니다. [ 2차 필수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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